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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후기

"여기 함께 있으니" 딸에게 Vol.1 앨범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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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조에센스 작성일20-08-19 11: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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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번에 돌이 지난 딸아이를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제 아내는 그래픽디자인을 하는 프리랜서구요~

저랑 아내는 사회인으로 음악활동을 하면서 만난 커플이고 저는 주로 기타와 건반을 연주하고 아내는 보컬입니다.

서로 학창시절에만 활동하다가 사회에 나오면서 잊고 지내던 음악활동을 다시 취미로 시작 하였고 둘다 부족하지만 지인들과 함께 가끔씩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부모님은 두분 다 음악을 전공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니 그분 들의 목소리나 연주가 하나도 없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딸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음악을 들려줬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어렵게 가진 딸 아이의 돌을 기념해서 앨범을 발매 하면 어떨까 싶어서 브리즈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 브리즈에서 방문하였을때 너무 자세하고 편안하게 상담해 주셔서 걱정했던 마음들이 사라지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처음 가사와 곡을 쓰면서 브리즈와 인연이 시작된것이 작년 2019년 11월 경이었는데 9개월이 지난 지금에 음원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실 그 사이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살짝 생각 좀 하구용..ㅎㅎ



먼저 준비 하는 사이에 보컬이 바뀌었어요..ㅎㅎ

제가 가사와 곡을 쓰고 보컬인 아내가 부르기로 하였는데 아내가 준비를 하다가 이곡은 못 부르겠다고 해서 멘붕에 빠졌는데요~

이 곡을 쓸때 우리 딸아이가 제 나이가 되었을때는 제가 아마도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빠의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부를때 마다 와이프가 울컥해서 못하겠다고..ㅠ

중단될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결국은 노래에 달란트가 없는 제가 부르게 되었어요..ㅎ

저는 원래 어렸을때 부터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레슨도 받고 했었는데 결국은 나는 악기만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기에 제가 음원을 출시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왕두호실장님께서 기초에서부터 녹음 준비 기간 동안 정말 꼼꼼하게 레슨해 주시고 카톡으로 매번 녹음이후 피드백을 적어주셔서 시간이 지날때 마다 점점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큰 이슈는 제가 쓴 가사의 일부분이 저작권 이슈가 좀 있어서 중간에 중단 될뻔 했어요~ 처음으로 저작권전문 변호사가 있는것도 알게 되고 음원의 멜로디에는 저작권이 있는것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가사도 저작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때 왕두호실장님께서 잘 정리해 주셔서 법적 문제 없이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제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자주 올라가지 못했는데 정말 잘 배려해 주셔서 즐겁게 녹음했던것 같습니다.

이번 작업이 개인적으로는 처음이었고 어렵긴 했지만 지나고 나니 두번째 앨범도 할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 ㅎㅎ 이 생기고 아내도 옆에서 지켜봤기에 다음에는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을 살짝 받아서 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음원 출시전이지만 아침 마다 자전거를 타면서 녹음한 음악을 들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9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고 제 인생의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써 놨던 인생의 버켓리스트를 브리즈뮤직에서 하나 지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부족함에도 잘 리딩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왕두호실장님과 정성껏 녹음해 주신 모든 세션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브리즈에서 또 뵐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뭘까요?ㅎㅎ



브리즈뮤직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의 힘으로 선한영향력을 끼쳐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그 동안 수고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윤조에센스 드림



(참고로 저는 윤씨 아내는 조씨 우리딸은 에센스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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